<부산일보> 부산외국어대, '제8회 인문학 콘서트' 개최 지구 반대편과 상생하기,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향기를 찾아'
작성자 : 임두빈 작성일 : 2018-11-20 17:06:54 조회수 :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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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원장 임상래)은 오는 23일 오후 7시에 부산 금정구 남산동캠퍼스 만오오디토리엄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향기를 찾아'를 주제로 제8회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인문학대중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와 참여자들의 대담과 토론을 통해 인문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장 임상래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지구 반대편과 상생하기: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향기를 찾아'라는 주제로 한국문학번역원 고영일 전문위원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열정의 나라 중남미를 느낄 수 있는 탱고 공연(카페 데땅고: 이정희ㆍ신승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고영일 한국문학번역원 전문위원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UCM)에서 중남미문학을 전공하고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 문학의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기구인 한국문학번역원에 근무하며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의 중심에 진입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래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격변기에 인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데 인문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라틴아메리카 문화가 낯설고 생소할 수 있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문학과 라틴아메리카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학생 누구나 별다른 신청 없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다과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은(Institute of Iberoamerican Studies, IIAS)은 중남미지역을 총체적으로 연구해 지식정보를 창출ㆍ공유하고, 이 지역에 정통한 지역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1997년에 설립되어, 2008년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중남미 지역연구를 선도할 인문한국(Humanities Korea)연구소로 지정되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인문한국(HK)사업을 통해 75억원을 지원받아 '라틴아메리카 연구사업의 통합 매트릭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2018년 9월부터 인문한국(HK)2 플러스 사업에 새롭게 선정되어 향후 7년간 중남미지역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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