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6-01-21 10:36:54 | 조회수 : 584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문화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6/01/21 06:55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1/20/0607000000AKR20160120042700007.HTML | ||
![]() 1984년 이후 처음으로 헤드기어 벗는다 한국 복싱, 28년 만에 금메달 도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달아날 곳도, 숨을 곳도 없는 사각의 링(가로 6.1m×세로 6.1m)에서 오로지 주먹으로 결판을 내야 하는 종목. 바로 복싱이다. 복싱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동안 금녀의 종목이라 여겨지던 복싱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성들에게 굳게 닫았던 문을 열었다. 복싱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또 한 번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부터 선수 안전을 위해 착용했던 헤드기어가 사라지는 것이다. 헤드기어는 아마추어 복싱의 상징과도 같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마치 펜싱을 하듯 포인트 위주로 경기를 펼치다 보니 복싱이 재미없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결국, 리우 올림픽부터는 좀 더 화끈한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헤드기어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여자 복서들은 예외다. 채점 방식도 단순히 유효타 개수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공격적인 선수가 높은 점수를 받는 식으로 바뀌었다. 남자는 3분 3라운드로 진행되며, 여자는 2분 4라운드로 경기를 치른다. 라운드별 10점 만점제로, 5명의 심판 점수 중에서 컴퓨터가 랜덤으로 3명의 심판 점수를 고른다. 심판의 점수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며, 버팅(머리로 받기)에 대해 1~2점을 감점할 수 있도록 한 것도 4년 전 런던 올림픽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다. 한국 복싱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 한국 복싱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김광선(플라이급)과 박시헌(라이트미들급)이 금메달 2개를 따낸 이후로 올림픽 금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선 은메달 1개로 겨우 체면을 지켰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선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2004년 아테네에서 동메달 2개, 2008년 베이징에서 동메달 1개, 2012년 런던에서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한국 복싱의 위상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대진운과 선수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바뀔 수 있는 것이 복싱이기 때문에 결과를 미리 속단할 필요는 없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박시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시아지역선발대회(3월 23일~4월 3일·중국 천안)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게 1차 목표다. 이 대회 체급별로 상위 3명은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여기에서 출전권을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6월 7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전세계최종선발대회가 마지막 기회다. 한국 복싱은 지난해 12월 최종 선발전을 열고 이예찬(한국체대·49㎏급), 김인규(한국체대·52㎏급), 이명관(국군체육부대·56㎏급), 최해주(한국체대·60㎏급), 임현철(대전대·64㎏급), 이동진(국군체육부대·69㎏급), 이동윤(한국체대·75㎏급), 양희근(수원시청·81㎏급), 김현규(보령시청·91㎏급), 송화평(수원시청·91㎏ 이상급)등 남자부 체급별 10명을 국가대표로 뽑았다. 64㎏급의 임현철과 91㎏급의 김형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다. 인천 아시안게임 81㎏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형규는 이번에 체급을 바꿔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3개 체급만이 있는 여자부에서는 남은진(서귀포시청·51㎏급), 오연지(인천광역시청·60㎏급), 김신형(보령시청·75㎏급)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1 06:55 송고 |
이전글 |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14.25% 동결(종합) |
---|---|
다음글 | 브라질 "이스라엘, 대사로 反팔레스타인 인사 임명은 잘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