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6-01-21 10:34:07 | 조회수 : 438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6/01/21 07:56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1/21/0607000000AKR20160121027500094.HTML |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중앙은행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4.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서 이후에는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14.50%나 14.75%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가 갈수록 심화하면서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브라질 정부와 집권 노동자당(PT), 노동계도 기준금리 인상 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의 예상을 깬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IMF는 전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브라질 경제가 지난해 마이너스 3.8%, 올해 마이너스 3.5%에 이어 2017년에는 '제로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물가상승 압력 때문에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올해 연말 최소한 15.25%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는 기준금리가 17.00% 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 있다. 브라질의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10.67%로 집계돼 2002년의 12.53% 이후 가장 높았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래 물가상승률은 2011년 6.50%, 2012년 5.84%, 2013년 5.91%, 2014년 6.41%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7% 가까운 수준을 기록하고, 2017년이 돼야 5.20%대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 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1 07:56 송고 |
이전글 | 소두증 확산에 콜롬비아·자메이카 "임신하지 마라" |
---|---|
다음글 | <리우올림픽> 종목소개 (22) 복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