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5-12-16 16:46:34 | 조회수 : 472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5/12/16 03:58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16/0200000000AKR20151216006400094.HTML?input=1195m | ||
국정운영 평가 긍정 9%, 부정 70%…82%는 호세프 국정운영 방식에 거부감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 속에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추진되면서 현 정부의 지지율은 바닥을 헤매고 있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이보페(Ibope)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9%에 불과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70%에 달했고, 20%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호세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82%가 거부감을 나타냈고, 현재의 국정운영 방식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14%였다. 호세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평가에서는 78%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신뢰를 표시한 응답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연방하원에서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시작되고 나서 4∼7일 전국 143개 도시 2천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앞서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지난달 말 조사에서는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긍정 10%, 보통 22%, 부정 67%로 나왔다. 호세프 대통령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측근 비리에 연루돼 의회 탄핵으로 쫓겨난 1992년 수준과 비슷하다. 당시 콜로르 정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8%였다. ![]() 호세프 대통령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출처: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한편, 지난 13일에는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호세프 대통령 탄핵 지지 시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전과 비교해 시위 규모는 상당히 줄었다. 올해 초 호세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벌어진 시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지난 3월 15일이었다. 당시 시위에는 20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16일에는 집권 노동자당(PT)을 비롯한 좌파 성향의 정당과 최대 규모 노동단체인 중앙노동자연맹(CUT), 전국학생연합(UNE) 등이 참여하는 탄핵 반대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 지난 13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에서 벌어진 탄핵 지지 시위.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6 03:58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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