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9-24 10:51:11 조회수 : 440

호세프, 유엔총회서 '리우+20' 약속 이행 촉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제67차 유엔 총회에서 지난 6월 열린 유엔 지속가능 발전(리우+20) 정상회의의 약속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 도착했으며, 유엔의 관례에 따라 25일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지속가능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녹색 경제(Green Economy)'를 의제로 채택한 '리우+20'은 각국 정상과 정부대표, 국제기구 수장 등 1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됐다.


'리우+20'에서 세계 각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26개 분야에서 합의를 이뤄냈고, 이 같은 내용은 폐막식에서 발표한 '우리가 원하는 미래(The Future We Want)'라는 이름의 최종 성명에 담겼다.


브라질 정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은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대안"이라면서 "호세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전 세계가 '리우+20'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유엔 개혁과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건설과 유엔 가입을 지지한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일본·독일·인도와 함께 이른바 G4를 형성해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확대를 촉구해 왔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9/24 03:57 송고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