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7-04 09:49:54 조회수 : 476

 

 

 

파라과이 "내년 4월 대선 예정대로 실시"

 

 

 

미주기구 총장 "파라과이 상황 비교적 안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파라과이 선거 당국이 대통령 탄핵으로 초래된 정국혼란 해결을 이유로 대통령선거 일정을 앞당기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후안 마누엘 모랄레스 파라과이 연방선거법원장은 호세 미겔 인술사 미주기구(OAS) 사무총장을 만나 "대선은 예정대로 내년 4월에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랄레스 법원장은 대선 일정을 앞당기지 않고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내년 대선이 '무결점 선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과이에서는 지난달 15일 경찰과 빈농의 충돌로 17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내무장관과 경찰총수가 사퇴했으나 야권은 페르난도 루고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물어 탄핵을 전격 발의했다.

 

하원과 상원은 지난달 21~22일 탄핵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고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곧바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프랑코 대통령은 내년 8월15일까지인 루고 전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한편, 인술사 총장은 프랑코 대통령과 루고 전 대통령, 의회와 사법부 인사, 주요 정당 대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을 만나 대통령 탄핵 이후 파라과이 정국에 관해 의견을 들었다.

 

인술사 총장은 "파라과이의 상황은 심각하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7/04 00:08 송고

 

 

 

 

 

출처: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7/04/0607000000AKR201207040005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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