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5-07 11:47:44 조회수 : 596

 

 

 

베네수엘라 정부 "차베스 권력이양 준비없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베네수엘라 정부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권력이양 준비설을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엘리아스 하우아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정부는 차베스 대통령이 쿠바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 어떤 권력이양 계획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국영TV를 인용해 전했다.

 

하우아 부통령은 TV보도에서 최근 구성된 '국가위원회'는 대통령의 정책 결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올 2월 차베스 대통령의 암이 재발하기 전부터 준비돼 온 것이라며 국가위원회가 권력이양 준비기구가 될 수 있다는 세간의 추측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베스 대통령은 쿠바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10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베스 대통령은 활동이 전무했던 자문기구인 '국가위원회'를 2일 주재하면서 하우아 부통령 등 정부 내 주요 인사들을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해 이 위원회가 그의 권력이양 준비를 돕기 위한 핵심기구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쿠바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암이 재발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확한 병세를 밝히지 않아 그의 건강 상태에 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야권을 중심으로 차베스가 다음 임기를 수행할 만한 몸상태가 안 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가 점찍어 둔 후계자가 10월 대선에서 그를 대신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07 04:43 송고

 

 

 

 

출처: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5/07/0607000000AKR201205070038000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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