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09 09:50:57 | 조회수 : 739 | ||
"남미 우선 외교 지향"..메르코수르 가입 추진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오얀타 우말라(48) 페루 대통령 당선자가 이번 주 남미 순방에 나선다. 7일 외신들에 따르면 우말라 당선자는 8일부터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말라 당선자는 취임에 앞서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다른 남미 국가들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말라는 7월 28일 임기 5년의 대통령에 취임한다. 우말라 당선자는 지난 5일 대선에 앞서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와의 회견을 통해 남미 우선 외교정책에 주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취임 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우말라 당선자는 페루가 멕시코·콜롬비아·칠레 등과 함께 이른바 '태평양 블록'을 형성한 데 불만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을 접한 이들 4개국 정상들은 지난 4월 말 페루 수도 리마에서 만나 통상 협정에 서명하고 새로운 경제블록 출범을 알렸다. '태평양 블록'은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로 이루어진 메르코수르,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볼리비아로 구성된 안데스공동체(CAN), 베네수엘라·볼리비아·에콰도르·쿠바·니카라과·도미니카공화국 등 8개국이 참여한 중남미 좌파블록 미주(美洲)를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에 이은 또 하나의 경제협력체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우말라 당선자가 취임 후 메르코수르 가입을 추진하면 '태평양 블록'은 급속도로 힘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8 10:40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08/0607000000AKR20110608065400094.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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