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02 09:25:48 조회수 : 668
(포르토프랭스 AFP=연합뉴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부근에서 다시 발발한 콜레라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아이티 보건당국이 1일 발표했다.

   가브리엘 티모시 아이티 보건부 총무국장은 "포르토프랭스 남쪽에 있는 카르푸에서 사망자 1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입원 환자 수는 1천명"이라고 밝혔다.

   언론에서는 현지 관리들을 인용, 사망자가 50명이라고 보도했으나 아이티 보건부는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티모시 국장은 "우기로 물이 불어난데다 정수에 소홀하여 콜레라가 다시 창궐하게 됐다.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콜레라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 치료센터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부터 아이티를 휩쓴 콜레라로 5천322명이 숨지고 31만 명이 병을 앓았다. 콜레라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에는 매일 수십 명씩 죽어나갔다.

   argus102@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2 03: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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