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25 11:22:01 조회수 : 944

50개市서 이재민 피해 발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부 지역에 때아닌 집중호우가 쏟아져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재해 당국에 따르면 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에서 지난 22일 저녁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이날 현재까지 최소한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를 낸 23개 시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27개 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3만 6천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해 당국 관계자는 "순간 시속 80㎞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가옥과 도로가 침수됐으며, 전력 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수천 명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 당국은 앞으로도 간헐적인 폭우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해 리우 그란데 도 술 주를 중심으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25 05:00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4/25/0607000000AKR201104250041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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