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0-10-13 13:40:59 조회수 : 1,676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와 일본이 지진 및 지진해일(쓰나미)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고 EFE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프레도 모레노 칠레 외무장관은 전날 도쿄에 도착,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지진.쓰나미 대응책 공동연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모레노 장관은 지진.쓰나미 조기경보 시스템과 내진설계 분야 등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칠레와 일본은 태평양 연안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국가로 꼽힌다.

   모레노 장관은 이날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지난 2월 말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이후 일본 정부와 국민들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친서에서 하토야마 총리에게 이른 시일 내 칠레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는 지난 2월 27일 규모 8.8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486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3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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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0/04/26/0607000000AKR201004262129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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