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9-22 15:46:48 조회수 : 21
국가 : 과테말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6-09-22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0922143400009?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과테말라 내전 인권침해로 1977년 지원 중단…"마약 카르텔과 싸울 것"

미, 과테말라에 50년만에 군사장비 지원…안보협력 재개 신호

송고 2026년09월22일 15시34분

김승욱
김승욱기자

과테말라 내전 인권침해로 1977년 지원 중단…"마약 카르텔과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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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이 인권 침해를 이유로 중단했던 과테말라에 대한 군사장비 지원을 약 50년 만에 재개했다고 dpa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테말라 정부는 이날 미국에서 약 500만달러(68억원) 상당의 군사장비를 전달받았거나 앞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은 움직임을 알리면서 "오늘날 세계는 조직범죄와 마약 밀매, 부패에 맞서 우리가 기울여온 노력과 과테말라 국민의 가족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인정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과테말라는 전략적 동반자로, 우리는 과테말라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과테말라 정부는 마약 카르텔과 싸우고 국민을 보호하는 데 미국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지원 물량에는 M4 소총과 기관총, 유탄발사기, 야간 특수작전용 장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테말라에 대한 미국의 무기 지원은 과테말라 내전이 한창이던 1977년 중단됐다. 당시 과테말라에서는 정부 보안군과 좌파 게릴라 조직, 우익 준군사조직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었다.

1960년부터 1996년까지 36년간 이어진 과테말라 내전에서는 최소 20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원주민 민간인이다.

당시 군인들은 수많은 민간인 학살을 저질렀으며, 성폭력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장비 인도가 양국 간 안보 협력이 본격적으로 복원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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