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도 곡물 수출 마비… 우크라전 여파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05-22 10:01:31 | 조회수 : 525 |
국가 : 아르헨티나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 ||
발행일 : 2022-05-02 | ||
원문링크 : https://www.emerics.org:446/businessDetail.es?brdctsNo=328996&mid=a10400000000&search;_option=&search;_keyword=&search;_year=&search;_month=&search;_tagkeyword=&systemcode=06&search;_region=&search;_area=¤tPage=1&pageCnt=10 |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유 값이 오름에 따라 아르헨티나 곡물 운송업자들이 화물 운임 인상을 요구하며 나흘째 파업을 벌여 아르헨티나의 농업 수출이 마비됐다고 아르헨티나 산업 소식통들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대두분 및 대두유 수출국이자 밀, 콩, 옥수수의 주요 공급국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의 도로변마다 운행을 멈춘 곡물 운송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농산물 수출단지 전체가 마비됐다. 아르헨티나 경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석유 및 곡물 수출기업 시아라-CEG의 구스타보 이디고라스 회장은 말했다. 그러나 운송회사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료비가 치솟아 현재의 운송 요금으로는 수지를 맞출 수 없다며 운송 요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운송협회(FETRA)는 "곡물 수출업체들이 운송회사들이 지불하는 경유 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리엘 후아레즈 FETRA 대표는 "높은 경유 가격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운송이 불가능하다. 운행 중단은 불가피하다"고 멈춰 선 트럭에 앉아 말했다. 아르헨티나 주유소들에 내걸린 경유의 공식 가격은 리터당 110페소(약 1198원)이지만, FETRA는 경유 부족으로 인해 실제 트럭 기사들이 경유를 사기 위해서는 191페소(약 2079원)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지금이 한창 곡물들을 수확해야 할 시기여서 이번 파업은 특히 타격을 주고 있다. "파업으로 하루 약 1억 달러(1230억9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약 200t의 농산물이 항만 터미널에서 하역되지 못하고 있다. 또 50척의 보트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이디고라스는 밝혔다. 그는 평상시라면 하루 3000∼4000대의 트럭들이 곡물을 싣고 항구에 도착하지만 지금은 하루 10대 남짓의 트럭들만 도착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밭에서 곡물을 수확할 트랙터들도 충분한 경유를 구하지 못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곡물 생산액은 2021년에 350억 달러(43조815억원)에 달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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