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7-10-25 09:06:26 조회수 :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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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 중남미지역원(임상래 원장)은 23일 멕시코의 Mundus Apertus 법무법인(엄기웅 대표)과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부산외대와 Mundus Apertus 법무법인은 최근 양국이 무역 및 경제, 한류 등의 문화 콘텐츠 분야 교역이 날로 증대되고 있지만, 그와 관련된 현지 법, 제도, 절차에 대한 지식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을 함께 고민 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하여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법제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엄기웅 변호사는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에서 근무했고, 멕시코국립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멕시코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법무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Mundus Apertus 법무법인에는 멕시코 법조계의 저명 변호사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엄 대표는 이날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를 방문해 협정 체결 후, 중남미지역원 32회 콜로키움에서 '멕시코 대선과 멕시코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중남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특강을 경청한 중남미 연구자들은 “앞으로 현지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협정 체결과 콜로키움을 주관한 임상래(중남미지역원·원장) 교수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학생들의 멕시코 연수 또는 취업 시 비자 취득 등 법적 어려움을 겪을 때 우선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은 교육부 HK 사업 중남미 특화 연구소로서 관련 연구를 수행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연구 기관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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