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 작성일 : 2015-07-30 16:02:26 | 조회수 : 1,567 |
발행일 : 2012.02.07 | ||
원문링크 : http://www.union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138 | ||
[유니온프레스=홍은미 객원기자] MBC가 중남미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MBC는 지난 1월 하순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2 ‘NATPE’에서 아르헨티나, 파나마, 에콰도르 등 중남미 국가들에게 <대장금>, <신데렐라맨>, <역전의 여왕>, <아마존의 눈물> 등 MBC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70,000불 이상 상담 및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NATPE’는 40년의 역사를 가진 방송 마켓이자 포럼으로 70여 개국, 272개 업체, 5천 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하는 남북미를 통틀어 가장 큰 행사다. 올해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비치 퐁텐블로 리조트에서 지난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이번 NATPE에는 미국의 NBC, CBS를 필두로 비아콤, 구글유튜브, 디즈니, 폭스, 라이온스게이트 등이 참가했고 라틴 아메리카 역내(域內)에서는 글로보(브라질), 텔레비사(멕시코), 카라콜(콜롬비아) 등 주요 방송사가 대거 참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NHK, 중국 CCTV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콘텐츠진흥원(KOCCA)이 한국공동관을 설치해 MBC, KBS, SBS 등 지상파 방송과 콘텐츠업계의 에브리쇼, 툰집 등이 참가했다. MBC는 이번 ‘NATPE’에 LA 미주법인과 중남미지사에서 참가해 프로모션을 했는데 먼저 아르헨티나의 테크노폴리스 TV(Tecnolpolis TV)에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3부작을 판매했다. 이는 남미 지역에 MBC의 명품 다큐멘터리인 ‘눈물 시리즈’를 최초로 판매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테크노폴리스 TV에서는 최근 한국에서 절찬리에 방영된 <남극의 눈물>에도 비상한 관심을 보여 추가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MBC는 파나마의 SERTV에 <대장금>(28부작), <불새>(26부작), <신데렐라맨>(16부작), <궁>(24부작)을 판매하고, 푸에르토리코 공영방송인 PRTV에도 <신데렐라맨>과 <역전의 여왕>(31부작)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에콰도르 케이블 채널에서는 기존에 방송된 <이브의 모든 것>, <별은 내가슴에>, <내이름은 김삼순>, <내조의 여왕> 등에 대해서 재방송 라이센싱을 요청해 이 지역내 MBC 드라마의 드높은 호응과 인기를 보여주었다. 2012 NATPE에서 거둔 MBC의 이 같은 성과는 한국 참가사 중에서는 최고의 실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MBC는 이미 드라마 11편과 다큐멘터리 2편을 스페인어로 더빙을 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를 겨냥하고 있다. 미주법인에서는 이번 마켓에서 반응이 좋았던 <욕망의 불꽃>과 <최고의 사랑>을 추가로 스페인어로 더빙할 계획이다. 한편 MBC는 지난해 5월 상파울루에 중남미지사를 설치하여 라틴 아메리카 지역 콘텐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데 상파울루 지사는 콘텐트 판매뿐만 아니라 타임블록 사업, K-POP 커버댄스 브라질 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어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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