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 브라질 오데브레히트사에 뇌물죄로 2470억원 벌금, 양국인 37명 기소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7-08-03 11:59:14 |
조회수 : 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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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시티 (파나마)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부패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건설 재벌 오데브레히트사가 파나마 정부에 2억2000만 달러 ( 2470억 6000만 원)의 벌금을 내는데 합의하고 뇌물을 받은 파나마 관리에 대한 제보에도 합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파나마 검찰이 발표했다. 케니아 포르셀 검찰국장은 이 벌금액은 지난 달 26일 오데브레히트와 파나마 정부간에 도달한 합의의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파나마인 24명과 브라질인 13명이 앞으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아직 그 명단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의 두 아들도 돈세탁 혐의로 거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넬리는 2009~2014년 대통령으로 재임했으며 지금은 미국 마이애미에 살고 있다.  | 【브라질리아(브라질) = AP/뉴시스】 = 올 4월 브라질 대법원이 오데브레히트사의 뇌물과 관련된 8명의 장관과 수십명의 정치인에 대한 수사개시를 를 선언한 직후 단 두명만이 참석한 브라질 하원 회의 광경. |
오데브레히트는 파나마에서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무려 5900만 달러 (662억 5700만원 )의 뇌물을 바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 회사가 인정한 남미 전체에 대한 뇌물 액수는 8억달러 ( 8984억원 )에 이른다. 오데브레히트 사는 파나마 외에도 그 동안 브라질 정부에 24억 달러, 스위스에 1억1600만 달러, 미국에 93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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