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작성일 : 2016-03-17 10:43:30 조회수 : 757

- 지우마 호세피 대통령의 탄핵 위기 카드로 룰라 전 대통령에게 수석장관 임명을 전화로 제안

- 이 대화는 3월 16일 수요일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32분에 감청되어 글로브뉴스를 통해 보도됨.

- 룰라 전 대통령이 부패문제로 가택연금에 검찰수사까지 받은 상황에서 구속이라도 되면 자동적으로 현 대통령의 탄핵이 실현될 수 있는 정국이 됨

- 만약 연방판사가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행했을때, 임명장을 제출하면 면책대상이 되는 상황을 노린 수임

- 다만 통화내용에서 지우마 대통령이 "필요한 경우에"라는 사용하라는 단서를 룰라 전 대통령에게 전함. 면책용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음   

- 뉴스를 통해 브라질 전 국민들이 룰라 전 대통령이 장관직을 수락하면 연방법원에서 부패혐의 수사에서 면책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 Lava Jato 담당 연방판사 세르지우 모루는 즉각적으로 '장관직 제안'에 대한 룰라 전 대통령과 지우마 현 대통령의 전화감청 내용을 Lava jato 조사범위에 포함시키도록 조치함

- 덕분에 현 정부와 PT에 대한 민심 이반은 가속화될 예정

- 룰라 전 대통령의 장관 임명 시도는 현 정부와 PT당의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안임.  

- 야당과 시민단체는 룰라 전 대통령의 장관직 임명을 막기 위해 연방특구와 26개 주 법원에 소송을 접수하고 반정부 시위를 가속화하겟다고 성명을 발표

- 대통령궁은 연방경찰의 감청을 비판하며 룰라대통령의 수석장관 임명을 서둘러 발표함.

- 결국 5년만에 룰라는 정권 핵심으로 복귀

 

통화내용 전문


Dilma: Alô  여보세요

Lula: Alô 여보세요

Dilma: Lula, deixa eu te falar uma coisa. 룰라, 제가 한마디만 할께요. 

Lula: Fala querida. Ahn.  얘기해보세요

Dilma: Seguinte, eu tô mandando o "Messias" [Jorge Rodrigo Araújo Messias, subchefe de assuntos jurídicos da Casa Civil] junto com o papel pra gente ter ele, e só usa em caso de necessidade, que é o termo de posse, tá?  장관임명장을 수석장관실 법무담당 메시아스를 통해 보낼께요. 필요할때만 사용하는 겁니다. 아시겠죠?

Lula: Tá bom. Eu tô aqui. Fico aguardando.  오케이. 기다리죠.

Dilma: Tá 오케이

Lula: Tá bom.  오케이

Dilma: Tchau 

Lula: Tchau, querida.

  

 

첨부파일 : Transcricao-Lula.pdf [2건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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