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 작성일 : 2015-12-15 10:15:00 | 조회수 : 499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발행일 : 2015.12.15 | ||
지난 14일 월요일 지우마 대통령과 브라질 유력 시장 6명이 모여 지지선언과 함께 탄핵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동에는 히우지자네이루의 에두아르두 빠이스(Eduardo Paes, PMDB) 시장, 고이아니아 빠울루 가르시아(Paulo Garcia, PT) 시장, 빠우마스의 까를루스 엥리끼 프랑꾸 아마사(Carlos Enrique Franco Amastha, PSB) 시장, 마까빠의 끌라이시우 루이스 빌레냐 비에이라((Claucio Luis Vilhena Vieira, 무소속) 시장, 깡뿌 그란지의 아이시지스 베르나우(Alcides Bernal, PP) 시장, 포르딸레자의 호베르뚜 끄라우지우 베세하(Fortaleza, Roberto Claudio Bezerra, PDT) 시장이 참석하고, 정부측에서는 자께스 바그너르(Jaques Wagner) 민정수석과 히까르두 베르조이니 정부수석이 배석했다. 총 16명이 성명서에 서명했으나 이날 참석한 인원은 6명으로 다소 축소되었다. 상파울루의 페르낭두 아다지(Fernando Haddad) 시장도 서명에 동참했지만 당일 시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마침 이날은 지우마 대통령의 68회 생일이었다. 지지 성명서에 서명한 16명이 참석했다면 정치적으로 효과가 그나마 있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중에 6명 만이 참석한 것은 지우마 대통령의 현재 상황을 반추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참석한 시장들이 주도(Estado)의 시장이라는 점에서 개별 주에서 정치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적인 파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시장들이 속해 있는 주가 브라질 정치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상파울루 시장의 경우는 상징성이나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크다. 이런 영향력을 지닌 정치인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지금의 정치 판도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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