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5-07-13 14:46:52 | 조회수 : 322 |
국가 : 볼리비아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종교 |
출처 : 뉴시스 | ||
발행일 : 2015.07.10 | ||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710_0013782895&cID=10101&pID=10100 | ||
Pope Francis and Bolivia's President Evo Morales, sahke hands as they wear traditional Bolivian hats they were given during the second World Meeting of Popular Movements in Santa Cruz, Bolivia, Thursday, July 9, 2015. Francis gave a late-afternoon speech to delegates at the gathering. (AP Photo/Rodrigo Abd) 2015-07-10 LiveRe Widzet
【산타크루즈(볼리비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현지시간) 식민시대 미주 점령 중 가톨릭 교회가 원주민들에게 행한 범죄 행위들에 대해 사죄했다.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인 프란치스코는 이날 볼리비아에서 원주민 단체들 및 운동가들과 만나 볼리비아 최초의 원주민 출신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톨릭 교회가 저지른 잘못들에 대한 정중하게 용서를 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미의 교회 지도자들이 과거에도 교회가 신의 이름으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음을 시인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은 지난 2000년 교회가 과거 저지른 과오에 대해 사과했으며 2001년에는 오세아니아 원주민들에 대해 교회가 선교를 내세워 행한 유린 행위들에 사과하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과는 이보다 좀더 직접적인 것으로 그는 "교회의 범죄 행위뿐만 아니라 이른바 미주 점령 시기 중 원주민들에게 행해진 범죄 행위들에 대해서도 정중하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
이전글 | 폐 한쪽 없는 78세 교황, 남미 고산지대 강행군 |
---|---|
다음글 | 朴대통령, 오는 20일 온두라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