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5-06-29 11:53:23 조회수 : 284
국가 : 에콰도르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2015.06.26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626_0013753436&cID=10101&pID=10100

【키토(에콰도르)=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해안의 과야킬에서 25일(현지시간) 수천 명의 시민들이 중심가를 행진하면서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야당 출신의 과야킬 시장 하이메 네보트가 이끈 이 시위대는 시내를 누비며 "코레아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네보트 시장은 군중을 향한 연설에서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전국을 소요와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가 경제가 물자 공급 부족과 가격 폭등에 시달리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자칭 21세기형 사회주의자이며 경제분석가로 훈련받은 코레아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직에 취임했으며 현 임기는 2017년에 끝난다.

 

그는 후한 사회복지예산 지출로 수많은 에콰도르 국민에게 널리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무려 75%에 달하는 상속세 등 2개 법이 도입되면서 항의 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코레아 대통령은 입법부와 교회, 언론, 은행, 전통적인 정당 등을 무시하는 태도로 야당의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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