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5-04-07 13:04:54 조회수 : 269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2015.04.06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406_0013583221&cID=10104&pID=10100

【카라카스=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현저한 위협'이 된다며 지난 3월9일 베네수엘라의 군과 정보기관 고위관리들을 제재한 데 항의하는 서명에 전국적으로 800만 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백악관의 이 같은 조치에 반발해 3월9일을 '반 제국주의의 날'로 선포한 바 있다.

 

이 운동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권 침해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고위관리들에게 가한 자산동결 등 제재를 폐기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1000만 명의 서명을 목표로 시작됐다. 그런 조치가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시도라고 비난한 마두로 대통령은 1000만 명의 서명을 모아 오는 10~11일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와 미국 간 관계는 최근 몇 개월 더 악화됐으며 마두로는 미국이 자신을 권좌에서 몰아내기 위해 베네수엘라 야권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정부는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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