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5-03-31 11:31:48 조회수 : 316
국가 : 멕시코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5.03.31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3/31/0200000000AKR20150331001600087.HTML?input=1195m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멕시코에서 1천500만 정의 총기류 등 불법 무기가 유통되고 있다고 연방하원이 밝혔다.

 

이는 멕시코 성인 남자 3명당 1명꼴로 무기를 분배해도 될 정도의 규모라고 현지 신문 엘 피난시에로가 하원이 낸 보고서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무기의 80%는 미국 텍사스 등과 접한 북부 국경지역을 통해 반입되고, 나머지는 남미 국가들에서 들어오고 있다.

 

미국과 접경지대에는 6천700여 명의 무기 암거래상이 활약하고 있다.

 

미국과의 국경을 오가는 차량을 통해 멕시코에 하루 평균 2천 정의 총기류 등이 유입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차 로켓이나 수류탄 발사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0∼2012년 미국에서 멕시코로 건너온 불법 무기류의 거래 액수는 1억2천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무기들은 대부분 마약갱단 등 범죄조직에 넘어가 살인 등의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멕시코에서 총기를 이용한 살인 범죄는 텍사스와 접경한 치와와 주를 포함한 누에보 레온 주 등 북부 지역과 멕시코 주, 게레로 주 등 중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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