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4-11-19 19:41:23 조회수 : 509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이코노믹리뷰
발행일 : 2014.11.19
원문링크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095

 

중남미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 물꼬 텄다한국종합기술, 볼리비아 신도시 기반시설 용역 수주…정부 지원 첫 결실
김하수 기자  |  hskim@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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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9  1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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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이 물꼬를 텄다.

국토교통부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의 ‘도시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국내엔지니어링업체인 한국종합기술이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은 산타크루즈시 인근에 분당신도시의 약 3배(5723㏊) 크기로 우선 계약금액 36만3000달러로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신도시 기반시설을 위한 토질조사 ▲단지계획 ▲토공 기본계획 검토·수립 ▲자재조달 방안 ▲타당성 분석을 위한 조성비 산출 ▲도시기본구상 등 도시기본계획 용역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업체들은 국내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도시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경험 부족과 외국 발주처와의 네트워크 미약 등으로 ‘한국형 신도시 수출’은 실적이 적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12년 10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설치해 해외도시개발 관련 사업 발굴과 해외도시개발상담센터 운영 등 우리 업체들의 해외진출지원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이번에 마침내 첫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번 수주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서 지난 3월 중남미 4개국 연수를 시행한 이후, 볼리비아에서 도시개발 전문가 파견 등 지원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8월에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서 신도시사업 지원단을 파견해 도시기본구상,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자문했다.

이어 9월 한국형신도시 경험을 공유한 볼리비아 발주처가 ‘산타크루 신도시 기반시설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 우리 도시개발 엔지니어링사가 수주하게 됐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수주는 규모는 작지만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도시기본설계, 토목, 건축 등 후속사업이 최대 7억 3000만달러로 예상된다”며, “향후 중남미·아시아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신도시 수출’을 적극 지원, 개도국들과 우리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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