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4-11-05 10:58:31 조회수 : 582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4.11.05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05/0607000000AKR20141105032200087.HTML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베네수엘라 정부가 최저 임금을 15% 올리기로 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오는 12월부터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분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이 4(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상분이 적용된 근로자 월 최저임금은 4889볼리바르(836천원)가 된다.

 

이는 베네수엘라 암달러 시장에서는 50달러 수준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반정부파들이 인플레이션율을 끌어올리면서 획책하는 경제 전쟁에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앞서 지난 1월 최저임금을 10% 인상한 뒤 4월에는 30%를 올리는 등 올해 들어 세 차례 인상했다.

 

지난주에는 군인 월급을 45% 올리기도 했다.

 

1999년 혁명 정부가 들어선 이래 군인 월급은 500%나 인상됐다.

 

연간 인플레율이 60% 안팎인 베네수엘라가 통화 발권을 늘리면서 최저임금을 자주 인상하는 것은 인플레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온다.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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