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4-11-05 10:57:38 | 조회수 : 505 |
국가 : 아르헨티나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4.11.05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05/0607000000AKR20141105000600094.HTML | ||
페르난데스 대통령(AP=연합뉴스DB)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국민 3명 가운데 2명꼴로 현 여당의 집권 연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여론조사업체 매니지먼트 & 피트(M&F)의 조사 결과 내년 10월 대선에서 여당 후보의 승리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6%에 달했다. 대통령 연임 제한 철폐를 내용으로 하는 개헌 움직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개헌을 통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출마하더라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내년 10월25일 대선 1차 투표가 시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 중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아르헨티나 선거법은 4년 임기의 대통령직 연임만 허용하고 있다. 2007년과 2011년 대선에서 승리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 규정에 묶여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그러나 친(親) 정부 청년조직 '라 캄포라'(La Campora)에서는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과 부인인 페르난데스 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키르치네르 주의'를 지키려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혁신전선(FR) 대표 세르히오 마사 연방하원의원과 공화주의제안당(PRO)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등은 개헌 시도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
이전글 | 브라질 `대선 무효·탄핵 요구' 시위 확산 조짐 |
---|---|
다음글 | 베네수엘라 최저임금 15% 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