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4-09-29 12:03:44 | 조회수 : 522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연합뉴스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9/27/0607000000AKR20140927064300094.HTML | ||
![]() 호세프 대통령(오른쪽)과 시우바 후보(AP=연합뉴스DB)
호세프-시우바 결선투표 유력…전문가들 "호세프 재선 가능성 커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노동자당(PT)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브라질사회당(PSB)의 마리나 시우바 후보가 돌풍의 주역이 될 것인가? 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성 후보인 호세프 대통령과 시우바 후보가 펼칠 정면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은 10월5일 1차 투표가 시행되고,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 후보가 10월26일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선에는 모두 11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그러나 사실상 대선 정국의 주인공은 호세프 대통령과 시우바 후보,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 등 3명이다. 27일(현지시간)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호세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시우바 후보와 네비스 후보가 뒤를 쫓는 양상이 굳어지고 있다. 1차 투표 예상득표율은 호세프 36∼40%, 시우바 22∼29%, 네비스 17∼19%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는 기권표와 무효표를 뺀 유효득표율이 호세프 45%, 시우바 31%, 네비스 21%로 나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호세프 대통령과 시우바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만나는 시나리오에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네비스 후보가 결선투표에 오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결선투표 예상득표율은 호세프 41∼47%, 시우바 39∼43%로 나왔다. 다타폴랴가 추산한 결선투표 유효득표율은 호세프 52%, 시우바 48%다. 오차범위가 ±2%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후보 간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호세프 대통령이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시우바는 지난달 중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에두아르두 캄푸스를 대신해 브라질사회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후 결선투표 예상득표율 조사에서 줄곧 앞섰다. 그러나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예상득표율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호세프 대통령과 격차가 계속 벌어졌고 급기야 네비스 후보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면서 호세프 대통령이 재선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고 진단했다. 시장 친화적인 공약으로 재계와 금융계, 중상류층의 호감을 사며 돌풍을 예고했던 시우바는 호세프 대통령과 네비스 후보의 집중적인 견제 속에 기세가 꺾였다는 분석이다. 대선과 함께 27명의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1, 연방하원의원 513명 전원, 27개 주의 주의원을 선출하는 투표도 시행된다. 주지사 선거 역시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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