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0-11 13:26:30 조회수 : 419

브라질, 기준금리 사상최저치로 인하…7.25%(종합)


인플레 우려해 인하폭은 줄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중앙은행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7.5%에서 7.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계속된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12.5%까지 올랐다가 이번까지 10차례 연속 인하를 거듭하면서 사상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7.25%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도입한 1986년 7월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내렸으나 최근 들어 인플레율 상승 압력이 강해지면서 인하폭을 줄였다.


9월 인플레율은 0.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9월의 0.73% 이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 9월까지 12개월간의 누적 인플레율은 5.28%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은 연간 인플레율 억제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얘기다.


지난해 연간 인플레율은 6.5%로 2004년의 7.6%에 이어 7년 만에 가장 높았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10/11 08: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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