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2-09-26 11:23:51 | 조회수 : 428 |
[브라질] 호세프 "美·유럽정책,신흥국에 타격"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통화정책 만으로는 세계 경제를 되살릴 수 없다고 말하고 세계경제위기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대응이 신흥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25일 비판했다. 호세프대통령은 유엔의 67차 연차총회 개막연설에서 신흥국들의 통화가 부유한 나라들의 통화정책 여파로 "인위적 평가절상"이라는 타격을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호세프대통령은 "선진국들이 계속 통화 확대 정책을 쓰고있고 이로 인해 환율에 불균형 요소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호세프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의 통화정책을 대놓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보호주의와 모든 형태의 무역 조작은 불법적이고 부정한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이기때문에 저지돼야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난 13일 경기부양을목표로 주택담보부채권의 대량 매입을 골자로 한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후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비판을 확대하고 있다. 호세프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의 합법적 무역방어정책이 부당하게도 보호주의로 간주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호세프대통령은 "합법적 무역 방어 조치는 세계무역기구 (WTO)규정에도 들어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과 미국은, 브라질이 앞장서고 있는 관세 인상 움직임을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보호주의라고 지난주 비판하면서 통화,무역 정책을 놓고 공개적인 설전을 벌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9/26 10:42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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