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7-03 10:06:43 조회수 : 514

 

 

 

베네수엘라 대선 선거운동 공식 시작

 

 

 

차베스, 대중집회서 건재 과시

 

 

 

 

(산타 엘레나<베네수엘라> 로이터·블룸버그=연합뉴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오는 10월 7일 열릴 이번 대선은 13년째 권좌를 유지하고 있는 우고 차베스 현 대통령(57)과 중도좌파 야권연합 단일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39)의 대결로 펼쳐진다.

 

현재까지 차베스 대통령이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앞서 나가고 있지만 부동층이 많아 선거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민층의 지지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우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건강이상으로 예전처럼 정력적인 유세를 펼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을 비웃듯 이날 중부 마리아나에서 수천 명의 열렬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집회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야권연대를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노리고 있는 카프릴레스는 유세 첫날부터 브라질과 콜롬비아 접경지역을 찾는 강행군을 벌이면서 암 투병 등으로 허약해진 차베스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카프릴레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단지 선거운동의 시작이 아니라 베네수엘라 미래의 문을 열기 위한 카운트다운"이라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관영 매체들은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야권 후보인 카프릴레스를 노골적으로 비판했으며 각료들도 카프릴레스를 '패배자', 빈민구제사업을 모두 없앨 '극단적인 우파'라고 비난했다.

 

 

 

 

 

k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7/02 08:49 송고

 

 

 

 

 

출처: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7/02/0607000000AKR201207020341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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