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더 이상 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담소하면서 암 치료를 더 받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한 치료를 다했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예상하는 것은 싸워 승리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건강하고 힘이 넘치는 듯이 보였으나 얼굴에 여전히 붓기는 남아있었다.
관측통들은 오는 10월7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을 선거의 행방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로 꼽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이 몇개월 동안 암 치료를 받은 후 과거처럼 몇시간 계속되는 연설을 하는가 하면 이를 TV 생방송으로 이를 중계토록 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그의 건강에 대한 의혹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작년 두차례 암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올 들어 또 수술에 이어 힘든 화학치료를 받고 이제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으나 그가 건강을 잃을 것이라는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6/27 15: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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