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6-20 09:34:15 조회수 : 520

 

 

 

브릭스 정상, 역내 통화 협력 강화 합의

 

 

 

공동 운용 모색

IMF 추가 출연 조건 제시

 

 

 

 

(로스 카보스<멕시코> 블룸버그=연합뉴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남아공의 이른바 '브릭스' 그룹은 자국 통화 스와프와 보유 외환을 공동 운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브릭스 정상들은 18일 주요 20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별도 회동해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이메일 성명이 밝혔다.

 

브릭스 정상들은 국제 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면서 자국 통화를 스와프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재무 당국자들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무자들은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남아공에서 열리는 연례 브릭스 정상회담에 제출한다.

 

유로 위기 타격 등으로 말미암아 브릭스 통화 가운데 브라질 헤알, 러시아 루블 및 인도 루피아가 올해 실적이 가장 저조한 신흥국 통화가 됐다.

 

브릭스 정상들은 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관리 재원 확충에 참여하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성명에 의하면 IMF가 기존의 재원을 소진한 후에만 새로 모은 자금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IMF가 지난 2010년 합의한 쿼터 조정 등의 개혁을 "시의적절"하게 이행한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G20은 지난 4월의 워싱턴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동에서 IMF 위기관리 재원을 최소 4천300억 달러 늘리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G20 회담 주최국인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지난 17일 "IMF 재원 확충을 마무리 짓는 것이 이번 회동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브릭스 정상회담 성명은 이와 관련, 유로 위기가 더 전이되는 것을 막고자 G20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6/19 10:22 송고

 

 

 

 

 

출처: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6/19/0607000000AKR20120619051000009.HTML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