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천30만t 예상..작년 대비 0.1%↑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1분기 중 가뭄 때문에 일부 농작물이 큰 피해를 봤지만 올해 농산물 수확량은 1억6천30만t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농산물 수확량 전망치는 종전 사상 최대인 지난해의 1억6천10만t보다 0.1%가량 늘어난 것이다.
농산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4천99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농산물 가운데 대두, 쌀, 옥수수 등 3가지 곡물이 생산량의 91%, 재배 면적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7개 주(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의 농산물 수확량 비중은 남부 파라나, 중부 마토 그로소, 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등 3개 주가 각각 20% 가까운 수치로 '톱3'를 형성한다.
세계 최대의 농업국가로 꼽히는 브라질은 대두 수출량 세계 2위(연 2천500만t), 옥수수 수출량 세계 3위(연 950만t)를 차지하고 있다. 상업적 농업 생산이 가능한 토지가 우리나라(203만ha)의 70배에 가까운 1억4천만ha에 달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6/06 04: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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