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9-06 11:23:58 조회수 : 621
호세프, 연내 부친 고향 불가리아 방문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AFP=연합뉴스,자료사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안에 부친의 고향인 불가리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2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은 이날부터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를 방문,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불가리아 외교장관을 만나 호세프 대통령의 방문 일정과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불가리아 정부는 지난 1월 1일 호세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를 보냈으며, 호세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여러 차례 불가리아 방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호세프 대통령의 부친 '페타르 루세프'는 불가리아 중부 산악지대에 있는 인구 6만의 소도시 가브로포에서 태어났다.

   루세프는 1929년 가브로포를 떠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거쳐 브라질로 이주했으며, 이때 이름을 포르투갈어 발음이 쉽도록 '페드로 호세프'로 바꿨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후 1947년 12월 14일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로 오리존테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한편, 가브로포 시민은 지난해 10월 브라질 대선에서 호세프가 승리하자 크게 환영하는 한편 취임식에 참석한 보리소프 총리를 통해 호세프 가문의 족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선물을 전달했다.

   fidelis21c@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9/02/0607000000AKR201109022012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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