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9-06 11:21:56 | 조회수 : 724 | ||
브라질 "리비아 미래 결정에 외부개입 배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는 리비아 국민이 무아마르 카다피 체제 붕괴 이후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리비아 반군 지도부인 국가과도위원회(NTC) 인정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유보적인 견해를 밝혔다. 2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리비아 재건회의에 브라질 정부 대표로 참석한 세자리오 멜란토니오 네토 이집트 주재 대사는 "카다피 이후 리비아의 미래는 리비아 국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토 대사는 이어 리비아의 체제 변화 과정에서 외부의 개입이나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브라질 외교부는 NTC 인정에 대해 여전히 관망하는 태도를 보였다. 외교부는 "브라질은 재건회의에 참석한 것과는 별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NTC와의 관계를 설정할 때까지 NTC 인정 여부에 대한 판단을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 역시 유엔이 NTC의 합법적인 대표성을 인정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불가리아 소피아를 방문한 파트리오타 장관은 "아직 NTC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면서 "다가오는 유엔 총회에서 리비아의 합법적인 대표가 누구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9/02/0607000000AKR20110902192900094.HTML |
이전글 | [브라질] <中, 브라질 니오븀 광산에 진출> |
---|---|
다음글 | [브라질] 호세프, 연내 부친 고향 불가리아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