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03 09:24:03 조회수 : 697
"몇달안 구체적 내용 공개"..CDM 활성화 기금도 조성

(바르셀로나 로이터=연합뉴스) 세계은행 산하 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는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기후 변화에 적극 투자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IFC는 전세계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모두 28조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 관련 부문에 투자한 금액은 채 1%가 되지 않는다면서 향후 몇개월 특히 투자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이 2020년까지 한해 최소한 1천억달러가 기후변화 저지에 투자되길 기대하고 있는 점도 IFC는 상기시켰다.

   IFC의 기후 비즈니스 그룹 책임자인 모센 할릴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온실가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사이에 가진 로이터 회견에서 "투자의 80% 가량이 민간 자본으로 충당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할릴은 이런 점에서 연기금이 크게 기여할 수 있으나 이 부문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그간 일반적으로 은행과 증시로부터 자금을 확보해왔으나 연기금이 투자에 더 관심을 갖도록 몇몇 금융기관과 작업해왔다"면서 "몇달 안에 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FC는 이번주 유엔 '청정개발체제'(CDM)에 따른 2012년 이후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1억5천만유로의 펀드를 출범시켰다.

   jk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2 11: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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