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5-27 16:04:41 조회수 : 662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AP=연합뉴스,자료사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도요타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26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 브라질 법인은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브라질 상파울루 주 인다이아투바(Indaiatuba) 공장과 아르헨티나 사라테(Zarate)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인다이아투바 공장에서는 중형 세단 코롤라가 생산되고 있으며, 생산을 중단하는 날짜는 다음 달 27일이다. 하이럭스와 SW4를 생산하는 사라테 공장은 다음 달 17일과 24일 가동을 멈춘다.

   도요타는 그러나 생산 일시 중단으로 근로자들이 해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도요타 공장의 근로자는 7천100명이다.

   도요타는 또 현재 상파울루 주 소로카바에서 이루어지는 신규 공장 건설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혼다는 지난주 부품 공급 부족을 이유로 상파울루 주 수마레 지역의 공장 근로자 400명을 해고했다. 해고 인력은 전체 근로자 3천400여 명의 12%에 해당하는 것이다.

   혼다는 다음 달부터 생산라인을 3개에서 2개로 줄여 하루 평균 생산량을 600대에서 300대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27 06:56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5/27/0607000000AKR201105270173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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