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10-14 16:36:47 조회수 : 9
국가 : 니카라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6-10-14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4012600087?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mexicocity
원문요약 : 미 국무부 니카라과 주재 대사대리 불러들여

니카라과, 미 대사 지명자 거부…양국 외교 갈등 고조

송고 2026년10월14일 07시55분

송광호
송광호기자

미 국무부 니카라과 주재 대사대리 불러들여 

이미지 확대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EPA=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니카라과 주재 신임 미국 대사 지명자를 오르테가 정부가 거부하자, 미 국무부가 현지에 주재하는 자국 외교 최고 책임자를 워싱턴으로 불러들였다.

미국 국무부는 "중요한 협의"를 위해 니카라과 주재 미국 대사대리인 엘리아스 바우만을 워싱턴으로 소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니카라과 정부가 지난 1일 신임 대사 지명자인 나타샤 프란체스키에 대한 아그레망(외교 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거부한 데 따른 조처다. 

현지 일간 라프렌사에 따르면 니카라과를 통치하는 다니엘 오르테가 정부가 자국 주재 미국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을 거부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니카라과는 오르테가 정부를 독재정권이라고 비판한 우고 로드리게스 대사 지명자를 거부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은 2023년 케빈 설리번 임기 만료 후 3년째 대사를 니카라과에 보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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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니카라과 정부의 아그레망 거부 조처에 대해 "상호 존중이라는 그들(니카라과 정부)의 수사가 허울뿐임을 보여준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미 국무부의 대사대리 소환 발표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그간 미국이 자국 내정에 간섭하려 한다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니카라과 의회는 최근 야권의 선거 참여를 배제하고,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미국과 중남미 우파 국가 등 국제사회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한다며 니카라과의 개헌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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