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10-13 15:58:23 조회수 : 9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
발행일 : 2026-10-13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3003800087?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mexicocity
원문요약 : 자이르 전 대통령 접견 허용…선거 활용 엄금 조건으로 면회 승인

보우소나루 대선 행보 탄력받나…브라질 대법원 부친 면회 허용

송고 2026년10월13일 02시57분

송광호
송광호기자

자이르 전 대통령 접견 허용…선거 활용 엄금 조건으로 면회 승인

이미지 확대플라비우 보우소나루 브라질 자유당 대선 후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브라질 자유당 대선 후보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쿠데타 혐의로 가택 연금 중인 부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폴랴지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이날 플라비우 상원의원이 부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플라비우가 부친의 편지를 소셜미디어(SNS)에 무단 유포하면서 내려졌던 90일간의 방문 금지 처분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대법원은 면회 금지 연장과 관련해 연방 검찰에 의견을 물었고, 검찰은 제한 조치를 연장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알렉상드르 드 모라에스 대법관은 결정문에서 보우소나루 부자의 만남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방문이 "정치·선거적 목적"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들에 대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 성명이나 선언문을 대외에 유포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했다.

이미지 확대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좌)과 그의 장남 플라비우 상원의원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좌)과 그의 장남 플라비우 상원의원

[AFP=연합뉴스]

법원의 이런 결정에도 상황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결선투표를 2주 앞두고 내려진 이번 결정으로 플라비우 의원이 유권자들과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부친과의 관계를 정치적으로 간접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당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후보에게 패한 후 쿠데타를 시도한 혐의로 작년 9월 징역 27년형을 선고받았으나, 건강 악화로 인해 브라질리아 자택에서 임시 복역 중이다.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취임 직후 아버지를 사면하고, 부친 재판을 지휘한 드 모라에스 대법관의 해임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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