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임두빈 | 작성일 : 2026-01-05 12:15:09 | 조회수 : 18 |
| 국가 : 베네수엘라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 출처 : 중앙일보 김형구 기자 전민구 기자 장구슬 기자 | ||
| 발행일 : 2026.01.05 | ||
| 원문링크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0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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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으로 압송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불법 독재자 마두로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베네수엘라에서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주둔·통치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작전에 대해 “압도적인 미국의 군사력, 공중·육상·해상 전력이 총동원돼 화려한 공격을 감행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볼 수 없었던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새벽 미군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를 투입해 안전가옥에 머물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와 라칼로타 공군기지 등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항공기가 저공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사망자는 없었고, 베네수엘라 군인과 민간인 등 최소 4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안전하고 적절하며 신중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이 나라(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상군 투입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반드시 지상군이 투입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우리는 두 번째이자 훨씬 더 대규모가 될 공격 수행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미 연방 검찰은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20년 3월 마약 밀매와 돈세탁 혐의 등으로 마두로 대통령을 기소했다. 미 연방법원이 3일 공개한 공소장엔 마두로 대통령이 ‘태양의 카르텔(Cartel de los Soles)’로 알려진 마약 밀매 조직 수장으로 적시됐고,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 아들 그리고 베네수엘라 정부 고위 관계자 등 6명이 기소 대상으로 지목됐다.
USS 이오지마함에 실려 미국으로 이송된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는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르면 5일부터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마두로 대통령 사건은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연방판사로 올해 93세인 앨빈 핼러스타인이 담당하게 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직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니콜라스 마두로가 USS함에 승선했다”며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압송당하는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미국 백악관은 X 계정에 ‘범죄자가 걸어갔다’는 제목으로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단속국(DEA) 뉴욕 지부 건물 안 복도에서 연행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수갑을 찬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팔을 잡은 DEA 요원에게 스페인어로 “좋은 밤이에요 그렇죠?”라고 한 뒤 곧 영어로 “굿 나잇, 해피 뉴 이어(Good night, Happy New Year)”라고 인사하는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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