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5-03-13 14:54:35 | 조회수 : 23 |
국가 : 중남미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25-03-13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30044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원문요약 : 대미(對美) 2·3위 철강 수출국인 멕시코와 브라질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에 즉각적으로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
對美 2·3위 철강 수출국의 대응 차별화…"美가 더 손해"*멕시코 금속기계 공장 내 철강 절단 작업대미(對美) 2·3위 철강 수출국인 멕시코와 브라질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에 즉각적으로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미국의 관세 부과에 강력 반발하며 즉각적으로 보복관세 부과를 발표한 유럽연합(EU), 캐나다 등과는 차별화된 대응이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상응하는 조처를 즉시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의 창이 열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간 회담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보복 관세' 부과 여부를 4월 2일께 결정하겠다고 피력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그날(4월 2일)은 제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앞선 전화 통화에서 협의 시한으로 제시한 날짜이자, 미국 정부가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시점"이라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는 다음 달 2일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멕시코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적어도 멕시코를 상대로는 손해를 볼 수 있는 비논리적 판단이라고 주장한다.미국이 멕시코와의 교역에서 이미 '재미'를 보고 있는 품목이어서다.멕시코 경제부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대(對)멕시코 흑자 규모는 68억9천700만 달러(10조원 상당)에 달한다.멕시코 경제 장관은 지난달 기자 회견에서 "자국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하는 상대 국가에 관세를 매기는 건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정당치 않다"고 꼬집었다.멕시코 정부와 달리 철강업계는 그러나 미국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 관세 부과를 촉구하고 있다.멕시코 철강산업협회(CANACERO)는 관련 보도자료에서 "관세는 멕시코 철강 수출의 75%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멕시코 철강이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으면, 미국에 대해 동일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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