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4-08-22 12:45:06 | 조회수 : 133 |
국가 : 카리브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08-22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20065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원문요약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아이티 국적의 한 남성이 칠레 공항에서 숙식하며 2년째 머물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져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아이티 국적의 한 남성이 칠레 공항에서 숙식하며 2년째 머물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져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오비오칠레와 TV칠레비시온 등 칠레 언론에 따르면 아이티 출신의 조셉(44)은 2022년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2016년 건설 분야 일자리를 찾기 위해 칠레에 입국했다가 5년여만에 정리해고를 당한 뒤 공항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작은 카트에 자신의 짐을 싣고 다니는 조셉의 유일한 수입원은 공항 이용자들에게 받는 푼돈이다. 조셉의 하루하루는 한 승객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조셉은 해당 동영상에서 "(아이티)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멕시코로 가는 게 제 목표"라고 언급했다. 해당 항공권은 40만 칠레 페소(58만원 상당)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고 카날13은 보도했다. 칠레 주민들은 톰 행크스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널'(The Terminal)과 조셉의 사연을 비교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오비오칠레는 조셉의 상황에 대해 칠레 주재 아이티 대사관에서 영사 조력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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