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3-11-01 08:35:31 | 조회수 : 308 |
국가 : 파나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23-11-01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311010023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원문요약 : 극심한 가뭄에 따른 수량 부족 문제를 겪는 걸린 파나마 운하에서 통행 가능 선박 수가 더 줄어든다. | ||
31일(현지시간) 파나마운하청(ACP)에서 해운업계에 제공한 통지문을 보면 ACP는 다음 달 3∼6일 일일 파나마 운하 통행 가능 최대 선박 수를 31대에서 25대로 20% 가까이 축소한다. 이 계획안은 전날 홈페이지에도 공지됐다. ACP는 "물 절약 및 보존을 위한 비상 운용에도 운하 유역 강수량 부족에 따른 통행 선박 추가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모든 조처에도 가툰 호수 수량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가툰 호수 수량은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요소다. 해수면과 높이 차이가 있는 운하 특성상 갑문 사이에 물을 채우거나 빼면서 선박을 계단식으로 이동시켜야 하는데, 그 중간에 가툰 호수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가툰 호수 주변은 역대급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10월 강수량의 경우 1950년 이후 최저치(평균 41% 이하)를 기록했다고 파나마 기상청은 전했다. ACP는 연말을 넘어 내년 초까지 통행 선박 수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강수량 예측 모델상 향후 이 지역에 한동안 비 소식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통행 대수 축소를 통해 갑문에서 해양으로 빠져나가는 담수(민물) 규모를 줄이겠다는 뜻이다. ACP는 다음 달 7∼30일 24대, 12월 1∼31일 22대, 내년 1월 1∼31일 20대로 선박 통행 규모를 차례로 줄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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