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3-06-29 14:29:34 | 조회수 : 286 |
국가 : 콜롬비아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 ||
발행일 : 2023-06-28 | ||
☐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콜롬비아 북부 라과히라 지역에 인권 비상사태를 발령했음 - 최근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대통령이 식료품 부족과 치안 악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라과히라(La Guajira)주를 인권 비상사태 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발표했음 - 비영리 인권 기구 나시옹와유우(Nacion Wayuu)에 따르면 라과히라주에서는 2023년 들어서만 최소 34명의 아동이 기근으로 사망하는 등,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임 -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불법 무장 단체 사이의 충돌로 대규모 학살도 발생하는 등 치안도 매우 불안한 상황임 - 라과히라주는 지난 2023년 5월 1일 주도인 리오하차(Riohacha)시의 현 시장이 송수관 건설 비리 의혹에 연루되면서 최소 3개월 정직 처분받았음. 이후 시장직이 공백 상태이며, 이는 라과히라주에서 행정 위기가 커진 원인이 되었음 - 페트로 대통령은 라과히라주를 인권 비상사태 지역으로 선포함과 동시에, 중앙정부가 라과히라주를 직접 통치하겠다고 선언하고 핵심 관료를 대동하여 라과히라주를 방문했음 - 페트로 대통령의 방문 일정에는 네스토르 오수나(Néstor Osuna) 법무부(Ministerios de Justicia) 장관, 이반 벨라스케스(Iván Velásquez) 국방부(Ministerio de Defensa Nacional) 장관을 비롯하여 다니루 루에다(Danilo Rueda) 평화협정단 단장 등이 함께했음 ☐ 이상 기후 현상이 라과히라 지역의 경제적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됨 - 한편, 페트로 대통령이 라과히라 지역을 방문한 날, 엘니뇨(El Niño) 현상으로 인한 농업 생산량 저하가 라과히라 지역의 경제를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음 - 라과히라주 지방 정부의 행정력이 주민 통제를 상실할 정도로 약화된 데에는 지역 경제 침체에 따른 지방 정부 재정 악화도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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