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1-03-25 15:38:52 조회수 : 443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1-03-25 05:21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103250092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27개 주 가운데 16개 주 프로축구 리그 영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프로축구 리그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국 27개 주의 리그 가운데 16개 리그가 전면·부분 중단되거나 일정이 연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곳은 리그가 부분 중단됐고 8곳은 전면 중단됐으며 5곳은 연기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0만 명에 육박하는 데도 백신 접종이 너무 더디게 이뤄지면서 프로축구 리그가 파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파울루주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의 주제 메지나는 "축구는 사회적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프로축구클럽들도 리그 참여를 자제하고 코로나19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 축구 경기장의 코로나19 방역작업
브라질 축구 경기장의 코로나19 방역작업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전국 27개 주의 리그 가운데 16개 리그가 전면·부분 중단되거나 일정이 연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브라질의 대부분 축구 리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중단됐다가 3개월 만인 6월부터 일부 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입장권 판매 수입이 사실상 없어지고 기업 후원도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프로축구클럽들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스포츠 전문 컨설팅 회사인 '스포츠 밸류'는 지난해 프로축구 구단들의 수입이 2019년과 비교해 29∼37%가량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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