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8세를 맞은 상파울루 중심대로 '아베니다 빠울스따'의 중앙에 들어선 자전거 도로. 

브라질 꾸리치바시의 중앙 차선 버스전용차선 시스템을 서울시가 도입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그 효용성이 인정되어 로스엔젤레스, 보고타, 서울시 외 최근 부산시도 도입을 한 바 있다. 상파울루시의 파울리스타(paulista) 대로는 버스 대신 자전거가 차도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 도로 폭과 비교하면 훨씬 여유 있어 보인다. 최근 브라질은 경기 침체로 차량 구입에 대한 수요가 감소된 반면에 정부의 자전거 도로의 확대 정책, 친환경 교통 수단에 대한 캠페인과 브라질 사람들의 운동 사랑에 힘입어 자전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