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2-06-20 10:03:08 조회수 : 1,174
국가 : 파라과이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발행일 : 2022-06-08
원문링크 : https://www.emerics.org:446/businessDetail.es?brdctsNo=330432&mid=a10400000000&search;_option=&search;_keyword=&search;_year=&search;_month=&search;_tagkeyword=&systemcode=06&search;_region=&search;_area=¤tPage=1&pageCnt=10
-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이 높아 예방을 위한 제품 수요 높음
- 2021년 파라과이 모기퇴치제 수입 시장규모 1억 달러


상품명: 모기퇴치제
HS Code: 3808.91

파라과이 뎅기열 병 피해 심각
파라과이는 1년 내내 영상기온을 유지하는 아열대 지역으로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물웅덩이나 습지, 고인 물 등이 많아 모기의 쉬운 번식을 초래해 집중 방역을 해도 박멸을 기대하기 힘들다.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은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아열 및 지카(Zika)등이 있으나 가장 피해규모가 큰 것은 뎅기열이다. 2013년 뎅기열 사망자는 250명에 육박했으나 있으며 2020년도에는 73명으로 감소했다.

급성 발열성 바이러스 질환인 뎅기열은 보통 건강한 사람은 일주일 정도 지나면 완치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뎅기열은 파라과이 수도인 아순시온 및 센트랄주를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서 여름이면 파라과이 정부는 뎅기열 확산을 막고자 국가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한다.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여름인 2022년 1월 기준 매주 평균 304건의 뎅기열 병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뎅기열 등 모기 관련 질병은 예방할 수 있는 백신과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이다. 이에 따라 모기 퇴치제품의 수요는 지속할 전망이다.




모기퇴치제의 종류
파라과이 현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기퇴치제는 모기향, 모기 매트, 스프레이형 모기살충제, 로션 및 연고 등이 있다.


 
주요 모기퇴치제 유통업체




수입동향
Global Trade Atlas의 자료를 종합하면 파라과이 모기퇴치제 수입 규모는 최근 3년간 연 평균 약 1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의 대부분은 수입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지 제조업체들 또한 소량 공급하고 있다.

Baygon, Raid, Jimo 등이 파라과이 모기퇴치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현지 업체 중에서는 IRIS SAIC, MAPEX(MAAHSA) 등이 저가 제품을 위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의 인터뷰
1925년도에 설립된 Molino Asunceno Alberto Heilbrunn S.A.(이하 MAAHSA)사는 전국적으로 43개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볼리비아,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등의 국가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MAAHSA사의 Carlos Ramirez 생산 관리자(살충제라인)는, 현재 MAAHSA에서는 44종류의 해충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MAPEX이며 일본산 MUG로 제조하고 있다. 제품은 사람에게는 낮은 독성, 해충 박멸에는 즉각적인 효능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MATRA 제품은 중국산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의 주머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Carlos Ramirez 생산 관리자(살충제라인)는 또한, 모기는 사람과 가축을 흡혈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매개하여 많은 인명을 잃게 한다. 파라과이의 모기 매개 관련 누적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238명이며, Alto Parana주와 Presidente Hayes주는 인구 10만 명당 500명 이상의 신고율을 반영하고 있다. 이렇듯 발병률이 높은 파라과이 모기 관련 시장은 연간 평균 약 1억 달러로 모기기피제 시장은 성장할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시사점
파라과이 또한 기후변화로 최근 겨울이 짧아지고, 연간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모기의 활동 기간 또한 1년 내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전에 파라과이에는 없던 지카바이러스 등이 새로운 질병이 확산되면서 모기퇴치제품도 박멸에서 예방으로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라과이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사용상의 간편함 때문에 나선형 모기향이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최근 수도를 중심으로 기체 타입과 전자식 모기퇴치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체에 무해하고 효율성을 강조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전에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단일제품을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유아전용으로 판매되는 무향, 무연기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아이들의 사용도 간편하고 휴대하기 편한 목걸이형, 손목 밴드형 등 다양한 모기퇴치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라과이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썸머패치 또는 옷이나 가방에 걸 수 있는 클립형 유아용 모기기피제, 스틱형 모기퇴치제의 경우에는 몸에 직접 닿지 않아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이나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 한 제품으로 장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제품의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Ministerio de Salud Pública y Bienestar Social, Dirección General de Vigilancia de la Salud, SENEPA,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Global Trade Atlas 등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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