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04-29 13:21:01 | 조회수 : 704 |
국가 : 멕시코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LAKIS TV | ||
발행일 : 2022.02.15 | ||
원문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m_bIH4RrjxM | ||
멕시코에서 코로나19 검사 비용은800페소(약 4만 7천원)에서 3천페소(약 17만 5천원)코로나 판데믹 상황에 해외 거주 국민을 지원 방법은 고려될 수 없을까?최명호 : 축구의 드리볼 기술 중에 과테미나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아마 축구 혹은 축구 오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 법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뭐냐면 수비수가 공격자를 둘러쌌을 때 발 사이에 혹은 가랑이 사이에 정강이 사이에 축구공을 끼고 풀쩍 뛰어올라서 수비수를 제끼는 기술입니다. 우리에게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과대목 블랑코가 선보인 것으로 많이 기억되고 있을 겁니다. 실제로 과떼미나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까오데목 블랑꼬의 이 꽈우데목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기억하실 것 같은데 1998년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리(대표팀)는 1차선 상대로 멕시코를 만나게 됩니다. 이 멕시코를 상대로 하석주 선수가 멋진 프리킥골을 기록하고 골을 넣은 지 얼마 안 돼서 백태클로 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3 대 1로 아쉽게 패배하게 되는데요. 그 이후에 네덜란드를 만나서 그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히딩크에게 5대 0으로 지기도 하고 또 벨기에와 아주 피의 혈투를 벌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나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는 다시 멕시코를 만나게 됩니다. 잘 싸우긴 했습니다만 불행하게도 2대 1로 우리는 게임을 졌습니다. 하지만 거의 후반전 막판에 터졌던 손흥민 선수의 멋진 골을 우리는 또 기억하고 있고, 그리고 굉장히 재미있게도 같은 조에 독일이 속해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가 독일 경기였죠. 그리고 많은 분이 기억하시는 것처럼 우리나라 대표팀은 독일을 2대 0으로 잡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기의 결과 때문에 멕시코가 16강에 통과하게 됩니다. 독일이 떨어지는 이변이 벌어지게 된 거죠. 물론 우리나라도 16강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만 16강 못지않은 감동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축구로 엮인 멕시코 물론 정치 경제적으로 다른 것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멕시코의 대통령인 암로(AMLO) 대통령은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하고도 많이 비교됐던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멕시코는 축구와 관련된 기억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98년 2002년 그리고 2010년도 멕시코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뛰었던 과우테목 블랑코 선수는 2015년도에 은퇴를 했고요. 그리고 은퇴한 다음에 정치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멕시코 시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그리고 정복자 코르테스가 살았던 지역으로 알려진 쿠에르나바카의 시장을 하고 지금은 이걸 뭐라고 설명할지 제가 약간 망설였는데 충청북도 정도로 이해하실 수 있는 수도권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지역의 주입니다. 모렐로스 주의 주지사를 현재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는 얘기는 주지사이기 때문에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꼽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키스 티비가 보내드리고 라키스 티비가 보내드리는 엔트레비스타 코로나 파노라마의 다음 곳은 바로 멕시코입니다. 멕시코 멕시코의 코로나 파노라마를 전해주실 저희 특파원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2021년 연말 그리고 2022년 연말 연시 상황을 좀 스케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래곤 : 안녕하세요. 저는 20년째 멕시코 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 박래곤입니다. 멕시코는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있습니다.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고 예전보다 사람이 적다는 것 외에는 다른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최명호 : 이번에는 그럼 코로나19 관련해서 현재 상황을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하루에 확진자 수를 비롯하여 어떤 멕시코의 특수성 같은 게 있는지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고 그다음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사용하고 있는지 이것도 좀 궁금합니다. 마스크를 사용하는 문화가 지역별로 좀 차이가 있고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혐오하는 쪽이 이제 미국이나 유럽인데 라틴 아메리카 특히 멕시코는 어떤지 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미접종자의 문제 그다음에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문제 그리고 18세 미만 유아 청소년 등의 백신 접종 문제 등등 그리고 백신의 사각지대가 있는지 멕시코의 특수성 앞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어떤 것이 있는지 좀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멕시코는 초기 코로나19 발생 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 세계 4위권을 넘나들었습니다. 당시에 멕시코 정부는 3단계의 신호 등 녹색 노랑 빨간색 체계를 도입하여 전국의 상황을 관리했습니다. 전 지방이 빨간색으로 된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28개 주가 녹색을 유지하고 제한 없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4개 주가 노란색을 유지하고 약간의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모든 사람이 잘 사용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또는 식당 등 모든 곳에서 통제하고 있어서 95% 이상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나 백신 사각지대로는 도시가 아닌 시골과 낙후된 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정부의 홍보 부족과 왜곡된 사실로 정부가 코로나가 없는데 거짓말로 선동하고 있다고 믿거나 백신에 물을 타서 효과가 없다는 등의 거짓된 정보를 믿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구비 서류가 필요한데 신분증과 주소지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빈곤층은 출생에 대한 증명서가 아예 없거나 권역별로 이루어지는 접종에서 자신의 거주지를 증명할 전화요금 고지서나 전기요금 고지서가 없어서 접종에서 제외된 경우가 많습니다. 고령자인 60세 이상은 현재 3차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으며 18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를 12세에서 18세 미만 청소년은 화해자를 맡고 있으며 백신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주까지 누적 확진자가 약 400만 명으로 16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약 30만 명으로 5위를 치사율은 세계 2위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명호 : 이번에는 좀 어떤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한번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pcr 검사와 관련해서는 비용은 얼마이고 어떤 시설에서 받을 수 있는가 임스나, 임스(멕시코사회보험재단, Instituto Mexicano del Seguro Social, IMSS는 우리나라 보건소와 같은 1차 의료기관의 역할도 함)는 이제 멕시코의 보건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타 병원이나 이런 데서도 다 가능한지 그다음에 검사 결과는 얼마 만에 알 수 있는지를 알게 되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치료받게 되는지도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래곤 :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검사는 라보라또리오(el laboratorio, 병리실험실)와 종합병원 공항 등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비용은 대략 800 페소(약 4만 7천원)에서 3천 페소(약 17만 5천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항원 검사는 15분 정도 PCR 검사는 24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 확진된 사람들은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어서 민간 병원에 입원하면 보통 2억에서 3억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국공립이라 하더라도 최소 1천만 원 정도가 청구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보험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병원도 못 가고 죽는 경우가 많았으며 한국군 중에서 절대 손을 쓸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폐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에어 앰블런스를 이용하여 한국으로 가신 분이 현대 아산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된 사례가 있습니다. 비용은 거의 8억 정도가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멕시코는 나름대로 치료의 경험이 축적되어 의사의 처방전으로 낳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최명호 : 지금 말씀해주신 게 사실 저는 굉장히 좀 충격적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우리나라는 검사소부터 시작해서 치료까지 다 무료죠 정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천만 원에서 뭐 수억이 들어간다는 사실 이게 이제 민간 병원하고 아마 공공병원하고 차이인 것 같은데 이게 저게 2022년 1월 기준으로 해서 멕시코의 하루 평균 최저임금이 150페소 정도 됩니다. 150페소는 한 7.5달러 현재 환율로 하면 한 9천 원 정도 됩니다. 1만 원이 조금 안 됩니다. 하루 일당이 150 페소인데, 지금 뭐 지금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게 200페소에서 많게는 천 몇 페소 나간다는 거잖아요. 우리가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임금 노동자라고 했을 때 돈을 하루 벌어서 150 페소해요. 그리고 하루 임금만 계산하면 안 되죠. 내가 차 타고 왔다 갔다 하고 밥 먹고 하는 이런 비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빼면 150이 안 된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면 차비하고 식비 빼고 하면 120 혹은 100페소 정도 될 것 같은데 그러면 실질적인 최저임금의 투입 두 배가 들어가는 거잖아요. 코로나 검사만 받기 위해서 그러니까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지금 소득분위 제일 낮은 빈곤층에서는 야 이게 좀 그런 거죠. 검사를 받기가 어려운 거죠. 그래서 잠재적인 확진자가 굉장히 많을 것이다. 이런 상상도 하게 됩니다. 상상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상상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치료에서는 이제 수천만 원에서 수억이 들어간다. 이거 뭐 굳이 환율 계산하지 않고 그냥 생각해 봐도 이거 말도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주 5일 계산하면 750에 750에 4(를 곱하면) 하면 3천 페소 정도 되는, 3천 배소 정도 되는 월급이 최저임금, 한 달 최저임금이 됩니다. 3천 페소에서 4천 배소 이렇게 될 것 같은데 이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 수천만 원에서 수억이 들어가는 병원비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 것이냐? 저는 좀 이게 좀 계산도 좀 안 되고 제가 계속 머뭇머뭇하는 것은 이런 거죠. 이런 전염병이 돌아왔을 때 돈이 있으면 죽고, 돈이 있으면 살고 돈이 없으면 죽는 거잖아요. 너무나 명확한 그러니까 이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면 치료를 받지 못한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지금도 지금 반복되고 있다는 얘기인데 제가 지금 이거를 좀 확인 차원도 좀 그렇고 일단 그래서 좀 구체적으로 질문을 드려봐야 되겠습니다. 이게 근처에 가능한 한 어떤 한 예를 들어서 앙헬 병원이면 일반 병원 그리고 또 무슨 국립 종합병원의 경우는 또 그런 경우로 해서 좀 구체적으로 경비를 비교해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언급해 주셨으면 좋을 게 이 극빈층이나 원주민 등, 사회가 보호해야 하는 계층들이 있지 않습니까? 멕시코에도 이런 계층에서 코로나19가 유행을 했을 때 과연 (멕시코) 정부가 지원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지 그리고 의료보험 체계가 지금 3년 전인가요 개편이 됐죠. 보장을 덜 해주는 쪽으로 개편이 됐습니다. 암로가 자파라고 하는데 굉장히 특이한 개편이었어요. 아마 재정에 큰 문제가 현재도 있는 것이 아닌가 비행기를 팔 정도니까요. 그런데 정말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보험이 됐든 뭐가 됐든 아무것도 없는지 그리고 사보험 중에서는 혹시 이게 코로나19의 치료나 이런 것들 보장해주는 것이 없는지 그래서 현재 우리 교포들께서 이용하고 계실 법한 어떤 보험이 있는지 뭐 이런 등등의 치료와 그다음에 혹시 있을지도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를 위한 보험 이런 등등이 있는지 공보험이든 사보험이든 좀 설명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래곤 : 제 답변이 약간의 오해를 불러온 것 같습니다. 멕시코도 보건소 등 공공병원에서의 코로나 치료는 원칙적으로 무료로 진행이 됩니다. 다만 공공병원이 중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충분하지 않고 의료의 질이 보장되지 않기에 멕시칸들도 극빈층이 아니라면 굳이 임스를 이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다른 질병으로 공공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코로나에 걸렸다는 이야기들이 돌아서 공공병원을 꺼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공공병원은 치료비가 무료인 경우가 많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무료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병원에서 필요한 주사기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개인이 사서 병원에 가야만 합니다. 예를 들면 산소호흡기가 필요한데 공공병원에 없다면 본인이 이것을 사서 가야만 산소호흡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이나 소모품 또한 마찬가지고요 그렇기에 무료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무료가 아니지요. 사립병원의 경우에는 치료비가 일률적이지는 않아서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앙헬 병원과 에스파뇰 병원이 대표적인 병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 합당한 치료법이 없을 때 수면 유도 치료를 한다는 이유로 특별한 처방 없이 보통 1개월 이상씩 입원하게 되면 병원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1~2억 원은 보통이었습니다. 물론 돈이 있는 사람들 이야기이고 보험 적용을 받고도 최소 2천만 원 이상이 소요된 사람이 많으며 한국 분들도 45명이 그와 같이 치료했습니다. 호스피탈 헤네랄 병원은 한국 분들이 특히 많이 이용하는 병원입니다. 이제는 경험이 쌓여서인지 약 처방만으로도 효과를 보고 치료된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조금 전 진행자께서 코로나 검사 비용을 최저임금으로 환산하여 현실성이 있는지 체크해 봤는데 멕시코 최저임금은 142 페소에서 올해 171.5 페소 정도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지방이나 가내 수공업 규모에서 일하는 곳에서는 최저임금을 적용하지만, 그 외에는 신입이라도 대부분은 최저임금보다 많은 180에서 200배소 정도 이상을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급한 대로 코로나 검사를 자비를 들여서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직원이 비용을 지불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는 예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회사에 속해 있으면 다른 직원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는 회사가 비용을 지불하고 집단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도 자체적으로 밀접 접촉자가 있을 시, 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그 정도의 월급으로 그런 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멕시코) 시티에는 코로나 항원 무료 검사소가 117곳이 존재합니다. 다만 여행을 가야 해서 검사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진행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를 합니다.한국을 방문할 때도 한국 정부에서 pcr 검사서를 요구하기에 비용을 지불하며 검사를 하는 것이지요. 그때의 비용이 800에서 3천 페소가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코로나와 관련된 보험을 이야기하셨는데 초창기 너무 많은 치료비로 인해서 많은 교민도 걱정하며 한국으로 귀국을 한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교민사회에서 멕시코 코로나 연대라는 단체가 생겨나게 되고 정보를 공유하며 각 단체에서 방역용품 즉 마스크 알코올 일회용 장갑 등을 기부하고 심지어 확진자가 나와서 치료비가 부담될 때 기부를 통해서 마음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메코연이라는 단체 톡에는 1350여 명이 가입이 되어 있어서 매일 멕시코 코로나 상황과 코로나에 관련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불우이웃 돕기도 거의 10여 차례를 진행하고 교인 및 현지인을 상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위한 특정 보험 상품은 없으며 일반 보험으로 적용이 됩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면 유도 치료나 보험이 안 되는 방법 등을 동원하여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며 지방에서는 치료비를 못 낸다고 시신을 인도하지 않은 경우도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멕시코 자체적으로 영세업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주위에 있는 멕시칸 중 단 한 사람도 재난지원금을 받았다는 사람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이나 선진국 등이 지급하고 있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들은 바가 없고 가난한 서민들의 일자리가 대부분 일용직 이내가 가정부로 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사람과 사람이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기에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 가정부를 해고하여 가장 먼저 직장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 이들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정부에서 지금까지 어떠한 지원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명호 : 그리고 이번에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백신의 종류 예 이것도 좀 주목해볼 만한 부분이죠. 현재 우리나라는 이미 다 아시겠지만, 모더나와 화이자 그다음에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얀센 뭐 이 정도가 사용됐죠. 근데 지역별로 따라서는 러시아산 그리고 또 중국산 백신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이 부분도 좀 말씀해 주시고 접종에 비용이 있는지 그다음에 현재 부스터 샷은 어떻게 공식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이것 좀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래곤 : 초기 멕시코는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수월하게 확보를 했습니다. 백신 종류로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스프트니크 시노백 시노팜 등으로 접종 비용은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을 하였기에 비용 부담은 없습니다. 현재 부스터 샷은 60세 이상이 접종받고 있으며 종류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최명호 :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12세에서 17세까지 그러니까 다시 얘기하면 초등학교 6학년에서부터 고3까지 접종할 수 있습니다. 근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지역별로 이제 접종할 수 있는 접종을 하는 연령대가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멕시코 정부에 의해서 정부에 의해서 무료로 지금 시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은 과연 이 유아 청소년들에게는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설명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래곤 : 멕시코도 우리나라와 같이 12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12세에서 17세는 화이자 18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스포트니크 등 백신 확보 상황에 따라서 종류가 결정되어 접종하고 있습니다.
최명호 : 자 그리고 우리나라 교민들 지금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멕시코에서 참 지금도 저 소나로사나 뭐 이런 데가 머리를 또 얹뜯던 듯 스쳐 지나갑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그 한식도 분명히 맛이 있죠. 맛이 있는데 저희 멕시코 소나로사에서 먹는 그 한식도 저는 뭐 자주 가지는 않습니다만 뭔가 저한테는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데 교민 여러분들 나가 있는 기업들이나 대사관을 비롯한 공기업 그리고 뭐 코트라를 비롯한 공기업 그리고 많은 분 또 주재원분들 나가 계시는데 교민 여러분들이 지금 사정은 어떤지 그리고 현지 멕시코 정부에 기대하는 것은 바라는 것은 뭔지 그리고 또 우리나라 정부에게 기대하는 것은 뭐가 있을지 한번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래곤 : 교민들의 경우 멕시코 정부로부터 백신을 무료로 접종을 받는 것 외에는 어느 곳도 지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외 거주자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기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국외 거주자들에게도 정부의 지원금을 지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코로나에 감염되면 최소한 치료비가 몇천만 원부터 몇억 원의 금전이 필요하기에 교민 중에서 치료비와 의료 수준을 걱정하여 한국으로 철수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이후에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대사관을 통한 지원을 기대해 봅니다.
최명호 : 이 부분은 이 부분은 좀 약간 설명도 필요할 것 같고 어떻게 되면 오해의 여지도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한국 국적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외국에 나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 국적, 개중에 따라서는 이중 국적 이상을 가진 분들도 있는데 예를 들어서 외국인 중에서 아버지가 캐나다 어머니가 프랑스 근데 사는 것은 미국 뭐 이렇게 되면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게 되죠. 우리나라 여러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만 지금 재외 국민이라고 하는 그러니까 한국 국적을 가지고 외국에 사는 사람들 물론 한국 국적을 가지고 영주권자냐 혹은 시민권자냐 이런 걸 구분하는 구분하기도 합니다만 대략 한 750만 명 혹은 700만 명 이상 코로나 때문에 좀 더 많이 국내로 돌아오셨다고 하면 이보다 좀 적겠습니다만 이런 분들이 지금 해외에 살고 계시고 여러분들 재외 국민 투표 이런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정의당의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재외 국민 투표로 인해서 가까스로 당선되고 이런 얘기들을 들었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투표권 선거권은 있어요. 근데 피선거권은 애매하죠. 미국 영주권을 가진 혹은 복수 국적일 때 미국 국적인 사람이 피선거권을 가지고 선출직에 뽑힐 수가 있느냐, 사실은 행정부에 속하게 돼도 이중 국적을 잘 이렇게 인정 안 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어떤 전통상 그래서 이 부분 조금 논쟁적인 부분이 있어요. 만약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이 재난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는 자신의 권리는 없는 것인가, 물론 행정적으로 건강보험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지금 재난지원금이 지급이 됐고 그리고 많은 경우 지역 화폐의 형태로 지급이 됐기 때문에 해외 거주자들에게는 해외 거주자들에게는 좀 일단 예외적인 그래서 혜택을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근데 우리가 투표권 뭐 이런 걸 인정한다면 재난지원금 이것도 한번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민 개개인들에게 한국 정부가 이렇게 미국 정부가 하는 것처럼 각 구좌에 막 이렇게 해외 구좌에 쏴주고 그러기는 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 것 같죠. 그래서 제가 얼핏 드는 생각으로는 아까 저희 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뭐 작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이 깨져 나가게 되는 이 코로나19의 어떤 치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재외 국민의 경우는 어떤 재외 국민 등록돼있는 재외 국민의 수만큼 어떤 펀드를 조성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적 가진 분들 그리고 이게 좀 우리나라 동포라고 했을 때 두 가지 의미가 다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일원이라는 뜻과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뜻 다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계 사람들까지도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동포들에게도 어떤 혜택이 주어질 수가 있다면 물론 여기 전제가 있죠. 우리가 여유가 좀 있다면 이런 부분인데 우리가 또 해외에서 또 케이팝 케이 드라마 케이 방역 이렇게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뭐랄까요. 프로모션 프로모션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 프로파간다라는 표현도 좀 그러네요. 어떤 광고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그다음에 재외 국민들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도 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보험과 비슷하게 특히 이 재난지원금을 근간으로 해서 펀드를 형성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들으시는 분 중에서는 지금 소상공인 보호도 지금 제대로 안 됐고 국내도 지금 제대로 안 됐는데 왜 해외까지 얘기를 하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도 충분히 그 마음은 이해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특히 지금 인구가 줄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과 그리고 국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어떤 위상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할 법한 할 수 있는 그리고 했을 때 보다는 실보다는 득이 많을 법한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혹시라도 지금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이걸 듣는다면 반감 같은 게 충분히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지만 해외에 계시는 재외 동포들 그리고 그리고 발음이 이상했죠.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지금 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우리나라가 조금 우리 정부가 어떻게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지역에 기반한 어떤 병원과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와 이런 것들을 대상화를 중심으로 해야 되겠습니다만 지금 막연히 생각하는 건데 펀드 같은 것을 형성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우리 동포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멕시코의 경우 암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굉장히 잘 나옵니다. 40-50%, 많게는 60%까지도 나오는데 이런 상황들도 다분히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그런 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지율은 굉장히 높은 편인데 경제적으로는 좀 어려움이 많아 보입니다. 특히 거시경제 지표를 봤을 때 환율과 인플레이션, 특히 생필품들의 가격들은 굉장히 많이 올랐고 환율은 벌써 그래도 수개월 전입니다만 25페소까지, 참고로 제가 있을 때 1달러가 13페소였어요. 근데 지금 2022년 1월 8일 현재 한 20페소 정도 20페소 21페소 22페소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고 몇 개월 전에 한 25 26페소까지 떨어졌다 올라갔다고 해야 될까요. 떨어졌다고 해야 될까요. 아무튼 그렇게 됐던 기억이 납니다. 경제적인 불안정 요소는 굉장히 높은데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지지율이 높단 말이에요. 이것도 굉장히 좀 특이한 상황인데 앞으로 어떤 멕시코의 전망 특히 2022년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20년 경력이면 전문가죠.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한번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래곤 : 암로(AMLO, 현 멕시코 대통령의 애칭) 대통령은 서민적인 정책과 행보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임하고 대통령의 급여의 50%의 삭감, 전용기 처분 로스 피노스(Los pinos, 멕시코 대통령의 관저)를 국민에게 돌려주는 행위는 국민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더불어 신공항 건설 폐기나 전임 대통령의 처벌 같은 문제는 국민투표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정치적 부담을 지지 않았기에 현재까지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취임 당시와 다르게 환율은 가파르게 올랐으며 물가는 품목을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시장 시절부터 청빈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친서민 정책들은 좋으나 외자 유치나 치한 물가 안정 등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페멕스의 원유 생산의 감소와 코로나로 인한 관광 산업의 타격으로 경제 전망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중산층 및 부유층과 기업체에서는 암로의 임기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지만 정권 자체가 야당으로 넘어갈 것 같지는 않고 모레나(Morena) 당의 수권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명호 : 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중미카리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님이 영임하고 계십니다. 박내곤 회장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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