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올해 실시한 조사연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1일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2014 조사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재외동포재단이 국내외 재외동포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재외동포 관련 주요 현안사항과 지역별 재외동포사회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물로 구성되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재외한글학교 교재분석(한국외대), △동시베리아 재외동포사회 실태조사(한국슬라브학회) △브라질 동포사회의 현황과 K-POP 시대 동포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방향(한국외대) △중국 동북3성 조선족마을 실태조사(동북아평화연대) △미얀마ㆍ캄보디아 재외동포사회 실태조사(한일민족문제학회) △혐한현상으로 인한 재일동포사회의 충격에 관한 연구(일본정경사회학회) △중남미 진출 한국기업의 차세대 한인 실태조사(부산외대) △국내거주 고려인 동포 실태조사(전남대) △지방정부・단체의 재외동포 지원사업 현황조사(한국외대/해외한민족연구소)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조규형 이사장은 “올해 조사연구 용역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그리고 학회 등 전문가 집단이 요구하는 과제를 적극 반영했다”며, ”최근 급성장하거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국내거주 동포사회와 주요 권역별 동포사회의 실태를 현장의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살펴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연구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최종보고서 9권을 발간해 국내외 1천여 개소에 무상 배포한다. 또한, 보고서는 재외동포재단 자료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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