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9-04-18 16:33:35 | 조회수 : 501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9-04-18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4180017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20016∼2018년 30개 프로젝트에 81억불 금융지원 승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으로 구성된 브릭스(BRICS) 신개발은행(NDB)이 자본금을 확충하면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브라질 국책연구기관인 응용경제연구소(IPEA)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브릭스 공동금융 구조:신개발은행' 보고서를 통해 개도국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서는 NDB의 자본금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NDB의 자본금은 현재 53억 달러 수준이며 2022년까지 3년 안에 100억 달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NDB는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2016∼2018년 30개 프로젝트에 대해 81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 지원 대상은 교통, 청정에너지, 도시·농촌 환경 개선, 효율적인 물 사용 등에 집중됐다. 그러나 NDB는 개도국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서는 해마다 1조∼1조5천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NDB는 2015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정식으로 발족했으며, 신흥국과 개도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금융지원에 주목적을 두고 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상파울루에 지역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브릭스는 11월 13∼14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제11차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브릭스 정상회의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것은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생산 활동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 등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브라질 외교부는 전했다. 정상회의에 앞서 6월 일본 오사카, 7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9월 미국 뉴욕에서 외교·경제장관 등이 참석하는 예비회담이 열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난해 자료를 기준으로 브릭스 5개국은 전 세계 인구의 42%, 생산의 33%, 전 세계 경제성장의 43%를 차지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브릭스 정상회의가 브라질에서 친미(親美)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열린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앞서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은 브라질이 미국 대신에 중남미와 유럽, 브릭스(BRICS)와 가까워지려는 외교 노선을 추구한 것을 '잘못된 선택'이라고 표현하면서, 이들은 브라질의 발전을 위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파트너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국과의 협력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중국은 브라질의 중요한 통상 파트너가 됐으나, 우연히든 아니든, 이때 브라질은 침체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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