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왼쪽 앞)와 양자 면담을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 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만나 '청년기술인재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기재부는 11~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가 모레노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모레노 총재와의 면담에서 양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청년기술인재단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청년기술인재단 사업이란 한-중남미 기업 간 인력 교류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력 있는 한국 청년을 중남미 기업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모레노 총재는 현재 400개 이상의 중남미 기업이 사업 참여 신청을 하는 등 수요가 많다며 올해 안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올해 10월 7~8일 기재부와 IDB 공동 주최로 한국에서 '제5차 Korea-LAC 비즈니스 서밋'을 열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한-중남미 정부관계자와 민간기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hanantway@
|